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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76% 고령층…사망자 한 달 새 3배 급증

<앵커>

오미크론 확산 우려까지 더해진 가운데 전국의 코로나 위험도는 2주 연속, 최고 수준인 매우 높음 단계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고령층을 중심으로 위중증 환자가 늘면서 사망자수가 한 달 사이 3배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박수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대전에서는 요양시설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이어지며, 현재까지 8곳의 요양병원과 시설 등에서 259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전체 확진자의 76%에 달하는 197명이 70대 이상 고령층입니다.

확진자는 계속 늘고 있는데 감염경로는 오리무중입니다.

[대전시 관계자 : 감염 효과가 떨어지면서 이미 추가 접종하기 전에 돌파된 부분이 많이 있는 것 같아요. 그거 말고는 달리 설명할 방법이 없어서….]

전국 코로나 위험도는 2주 연속 최고 단계인 매우 높음으로 평가됐는데, 방역 당국은 고령층에서 위중증과 사망자가 늘고 있는 걸 가장 우려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고령층 위중증 환자는 최근 5주간 꾸준히 늘어 전체 환자의 84%에 달하고, 사망자는 고령층이 96%를 차지합니다.

고령층 환자가 많아지면 전체 위중증과 사망자 증가 추세도 장기화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루 사망자는 지난 4일 70명으로 가장 많았는데, 한 달 추이를 봐도 11월 첫 주 126명에서 지난주 317명으로 3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방역 당국이 고령층의 추가 접종을 거듭 강력 권고하는 이유입니다.

[이상원/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 고위험 연령층들은 같은 질환에 감염된다고 하시더라도 훨씬 더 위중증 입원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가능한 한 빨리 적합한 시간에 3차 접종을 맞아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하지만 우선 접종을 시작한 요양병원과 시설의 고령층 3차 접종률은 90%인데 비해, 일반 고령층은 20%대에 그쳐 보다 실효성 있는 추가접종 유도책이 필요합니다.

(영상취재 : 김민철, 영상편집 : 소지혜, CG : 엄소민·조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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