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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권 교체 위해 함께 가야…혁신이 저성장 극복"

<앵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이런 이준석 대표에게 정권 교체를 위해서 함께 가자고 손을 내밀었습니다. 또 윤 후보는 신생 창업기업 경영자들을 만나서는 혁신만이 저성장을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서, 화강윤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잠행 중인 이준석 대표에 대해 묻는 기자들에게 한 답변은 "정권 교체를 위해 함께 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정권 교체를 위해서 서로 다른 생각이 있더라도 함께 가야 된다는 건 분명하기 때문에….]

무리하게 압박하듯 연락하지 않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습니다.

당내 원로들을 만난 자리에서도 이 대표 이야기가 나왔는데, "징계해야 한다" 같은 격앙된 반응도 일부 있었지만,

[(후보가) 무슨 찾으러 가? 거기 가서!]

"후보가 포용해야 한다"는 의견도 많았습니다.

[신경식/국민의힘 상임고문 : 마음에 들든 안 들든, 싫든 좋든 전부 내 편으로 만드는 게 지금 중요합니다.]

윤 후보는 스타트업 경영자와 만남에서는, '혁신을 통한 저성장 극복'을 화두로 던지기도 했습니다.

발전을 가로막는 복잡한 규제에 근본적인 개혁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결국 혁신만이 저성장을 극복할 수 있고 또 국제 경쟁력을 가지고 우리 미래의 먹거리 산업이 될 수가 있는데….]

윤 후보는 최저임금과 52시간제를 언급하며 "비현실적 제도를 철폐하겠다"고 했었는데, 오늘은 SNS에 "52시간제를 주 단위만이 아닌 3개월 단위, 6개월 단위 등으로 탄력적으로 운영해야 한다"고 썼습니다.

노동자 3명이 작업 중 숨진 경기도 안양의 공사 현장을 찾아가서는, "기본 수칙을 안 지켜서 끔찍한 일이 일어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민주당은 사고 원인을 노동자에게 전가하는 왜곡된 노동관에 경악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특검' 도입을 비롯한 제3지대 공조 모색을 위해서 다음 주 월요일 만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흥기, 영상편집 : 박정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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