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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이 오히려 '크리스마스 선물'?…지켜봐야 할 점

오미크론이 오히려 '크리스마스 선물'?…지켜봐야 할 점

조동찬 의학전문기자

작성 2021.12.02 20:16 수정 2021.12.02 21:56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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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동찬 의학전문기자와 이 내용을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Q. 오미크론, '재앙' 아닌 '선물'?

[조동찬/의학전문기자(전문의) : 독일 전문가가 오미크론이 치명률이 낮다면 코로나 종식을 앞당길 크리스마스 선물이 될 수 있다고 표현해서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왜 그랬냐 하면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된 남아공, 코로나19 확진자 수 보면 오미크론이 본격적으로 퍼진 시기로 계산되는 11월 초부터 확진자 수가 저렇게 가파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그런데 100만 명당 사망자 수 볼까요. 델타 변이가 우세한 독일, 미국은 물론 우리나라보다도 낮습니다. 남아공이 코로나 대유행을 겪은 이후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진 상태로 유지되고 있는 것이죠. 다만 델타가 악화하는 데 열흘 정도 걸렸는데 오미크론이 만약 20일 걸린다면 지금의 현상은 일시적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더 지켜보자고 하는 것이고요.]

Q. 연구 상황은?

[조동찬/의학전문기자(전문의) : 오미크론의 항체 치료제가 잘 듣지 않는다는 것을 유전자 변이 분석으로 미국 워싱턴대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밝혀냈죠. 바로 그 연구팀이 오미크론의 변이 유전자들의 특성을 분석해봤는데요, 오미크론의 유전자 변이들은 유리한 쪽으로 진화한 것 같다고 추정했습니다. 바이러스 입장에서는 전파력은 세고 치명률은 낮아야 오래오래 번식할 수 있어서 유리한 것인데요. 오미크론이 높은 전파력으로 델타를 물리치고 감기처럼 치명률이 낮으면 정말 크리스마스 선물이 될 수 있겠죠. 다만 매우 초기 단계의 가설 수준이라서 후속 연구를 지켜봐야 합니다. 그럼에도 처음부터 높은 치명률로 등장한 델타와는 분명히 다르고요. 국내 오미크론 확진자도 5명 중 4명은 무증상 1명은 경증입니다.]

Q. 델타는?

[조동찬/의학전문기자(전문의) : 지금 우리 발등에 떨어진 불은 바로 델타입니다. 오늘 700여 명의 위중증 환자, 47명의 사망자 모두 델타 변이입니다. 델타 변이 중환자를 막는 것이 가장 급한 일이고요. 60대 이상 고령층의 3차 접종이 가장 시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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