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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하고 바꾸고"…전략통 내세우고, 머리는 검게

"변하고 바꾸고"…전략통 내세우고, 머리는 검게

유수환 기자 ysh@sbs.co.kr

작성 2021.11.25 20:20 수정 2021.11.25 21:29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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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이 이재명 대선 후보의 측근 인사들을 당 주요 직책에 전진 배치하면서 선거대책위원회 재구성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재명 후보가 이번 주 호남에 가는데, 이낙연 전 대표는 함께 가지 않기로 했습니다. 양측의 거리가 조금 더 멀어지는 분위기입니다.

유수환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 고위 당직자들이 어제(24일) 2선 후퇴한 데 이어, 오늘은 친문 인사인 선거대책위 핵심 3인방, 우원식 공동선대위원장, 조정식 상임총괄본부장, 박홍근 후보 비서실장이 전격 사퇴를 선언했습니다.

[조정식/민주당 선대위 상임총괄본부장 : 대선 승리를 위해 우리부터 내려놓겠습니다.]

공석인 고위 당직에는 친이재명계 재선 의원들이 기용됐습니다.

사무총장은 김영진, 전략기획위원장은 강훈식 의원입니다.

당 장악력을 높이기 위한 이 후보의 포석이라는 평가입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국민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또 우리가 해야 할 일들을 신속하게 해내기 위해서 스마트(현명)하게 변신하려고 합니다.]

1년 8개월 동안 유지해온 흰 머리카락을 검게 염색한 것도 쇄신의 의지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우리 민주당도 변해야 하고, 저 자신도 변해야 하고, 바꿔 보려고 하는 노력의 일환입니다.]

이 후보의 친정 체제 구축에 친이낙연계 중진 의원은 "애초부터 원팀은 입에 발린 얘기였다"며 "혼자 대선을 이길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불편한 속내를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내일부터 3박 4일 동안 이어지는 이재명 후보의 호남 민생 행보에 호남 출신인 이낙연 전 대표가 동행하지 않는 걸로 확인됐습니다.

이 후보의 기본소득 공약을 비판한 이낙연 캠프 출신 이상이 제주대 교수에 대해 민주당은 징계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밝혔는데, 경선 때 갈등이 재연되는 거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박진호·김승태, 영상편집 : 하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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