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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코로나 감염 태아 사망…임신부는 어떻게?

국내 첫 코로나 감염 태아 사망…임신부는 어떻게?

조동찬 의학전문기자

작성 2021.11.24 20:13 수정 2021.11.25 05:32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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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동찬 의학전문기자와 좀 더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Q. 임신부는 어떻게?

[조동찬 의학전문기자 : 임신부 코로나19에 걸리면 본인은 물론 아기도 위험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첫 사례지만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조사에 보면 임신부가 델타 변이에 감염되면 태아 사산 위험도가 4배나 높아졌습니다. 반면 코로나 백신이 임신부와 태아에 대한 악영향은 아직 확인되지 않아서 세계보건기구는 임신부 백신 접종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Q. 중환자 치료 급한데 병상 배정 지연 이유는?

[조동찬 의학전문기자 : 중환자 병상은 남아 있는데 진료할 의료진이 거의 없습니다. 코로나 중환자를 치료하는 의료진이 지금 그만두고 있다는데요. 그래서 늘려야 할 중환자 병상을 오히려 줄여야 할 형편이 된 대학병원이 오늘 저희 취재로 확인된 곳만 세 군데입니다. 경증 환자 병동은 의료진을 그나마 구할 수 있는데 중증 병동은 아예 지원자가 없다고 해요. 돈이 다는 아니겠습니다만 경제적인 보상이라도 충분히 해 줘야 이탈 속도 늦출 수 있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고요. 의료 인력도 충분히 확대해야 되는데 현직 의사, 간호사, 간호조무사, 응급구조사 등은 물론이고요. 의대생, 간호대생까지 지원받을 수 있도록 지금부터 시나리오 짜둬야겠습니다.]

Q. 모자라는 중증환자 병상, 대안은?

[조동찬 의학전문기자 : 대학병원에서 코로나 병동 늘리려면 공사를 다시 해야 합니다. 음압시설 갖춰야 하니까요. 그래서 대학병원, 종합병원에서 중환자 병상 최대한 쥐어짜도 한계가 있고요. 게다가 뇌졸중, 암 등 다른 중환자 치료 늦어질 수밖에 없겠죠. 그래서 대안으로 모색되는 게 컨벤션센터나 체육관 등 대형 시설에 이동식 음압 병상을 마련하는 겁니다. 미국이나 유럽이 하고 있고요. 우리나라도 지난 메르스 사태 때 국립중앙의료원 마당에 설치한 적 있습니다. 아울러 중증 환자가 꼭 필요한 인원만 이용할 수 있게 해서 중환자실 효율성 높이도록 해야겠습니다.]

Q. '위중증' 증가, 대책은?

[조동찬 의학전문기자 : 65세 이상 연령층의 부스터샷, 추가 접종이 올겨울 위기를 모면할 유일한 대안처럼 보이고요. 또 국내 재택 치료 비율 20% 미만인데 위중증 환자가 병원 치료받을 수 있도록 젊은 경증 환자는 재택 치료를 선택하고 또 그러는 데 불편함 없도록 지원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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