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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관계 업그레이드"…김병준 영입 놓고 갈등

<앵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는 오늘(19일) 주한 중국대사를 만나 한중 관계 발전을 언급했습니다. 선대위 구성을 놓고서는 진통이 이어지는 양상입니다.

김형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싱하이밍 주한 중국 대사를 만나 최근 요소수 부족 사태 등을 거론하면서 한중 관계를 개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우리나라와 중국은 서로) 가장 중요한 교역 관계에 있기 때문에, 제가 집권을 하면 한중 관계가 더 업그레이드되도록 제가 노력하겠습니다.]

싱 대사는 "중국 당국은 요소수 사태를 사전에 몰랐다"면서 "대화와 소통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화답했습니다.

윤 후보는 이어 반려동물 박람회를 찾아가 1천500만 반려인 표심 공략에도 나섰습니다.

당 선거대책위 구성을 둘러싼 진통은 좀처럼 잦아들지 않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는 노무현 정부 정책실장을 지낸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이 있습니다.

윤 후보는 도움이 필요하다는 입장인데, 김종인 전 위원장은 어림없다는 반응입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김병준 (전) 위원장님은 도와주신다고 말씀을 하셨고….]

[김종인/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어떤 특정인을 어느 자리에 배치하고 뭐하고, 거기에 관심을 둬서는 안 된다고 생각해요.]

지난 4월 김병준 전 위원장이 1993년 동화은행 비자금 사건을 거론하며 김종인 전 위원장을 "뇌물 받은 전과자"라고 비판하자 김종인 전 위원장은 "하류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이라고 받아치는 등 말로 엉킨 악연이 있습니다.

결국 후보가 직접 실타래를 풀어야 하는 상황, 윤 후보는 이번 주말 내내 선대위 수뇌부 해법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토크 콘서트에서 "정의당만이 명확한 페미니즘 정당"이라고 여성층에 호소했고,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청년 안심 주택 50만 호를 공급하겠다는 공약을 내놨습니다.

(영상취재 : 김흥기, 영상편집 : 하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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