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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안일' 지적 공감…공공기관 200곳 지방으로"

<앵커>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지난주 부산, 울산, 경남에 이어 오늘(19일)부터는 충청권으로 향했습니다. 민주당이 안일하다는 지적에 공감한다고 말했고 200여 개 공기업과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 공약을 내놨습니다.

유수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매주 타는 민생버스'란 뜻의 '매타버스'에 오른 이재명 민주당 후보, 예정에 없던 유튜브 방송을 했습니다.

최근 지지율이 주춤한 민주당이 너무 안일하게 움직인다는 지적에 거듭 공감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너무 느리다, 해야 할 일을 제대로 하는 건지 좀 의문스럽다, 이런 지적들이 많아요. 저도 그 지적에 공감합니다.]

인물을 비교하면 이재명이 낫긴 한데 민주당이 싫다는 분들이 꽤 있다면서 그런 분들도 설득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혁신적인 대책을 써보겠다고 했는데 매머드급인 현 선대위에서 3선 이상 중진들의 2선 후퇴와 빠른 의사 결정을 위한 핵심 측근들 위주의 이른바 별동대 구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 후보는 충청으로 향하는 길에 수도권의 200여 개 공기업과 공공기관을 지방으로 추가 이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최근 상무 e스포츠단 설립과 청년층 공공주택 공급 확대 등 청년 표심에 주력해 온 이 후보는 대전에서도 2030세대에 주력했습니다.

국제 게임 전시회를 찾아 프로게이머와 게임을 한 뒤에는 미래 산업의 한 축으로 삼겠다는 말도 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게임에 대한 생각을 정말 바꿀 필요가 있습니다. 산업이다 생각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이어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을 찾아선 연구원이 자체 개발한 자율 주행 자동차를 시승했습니다.

이 후보는 효율적인 R&D 예산 사용을 위해 연구 기관에 재량권을 늘려줘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영상취재 : 박진호·박현철,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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