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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은 '역대 두 번째'…위중증은 522명 '최다치'

<앵커>

단계적 일상 회복을 시작하고 이제 3주째로 접어든 가운데, 코로나 추가 확진자가 3천200명 가까이 나왔습니다. 하루 만에 1천 명 이상 늘면서 지난 9월 이후 두 번째로 3천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더 걱정스러운 것은 위중증 환자 숫자도 처음으로 500명을 넘었다는 점입니다.

먼저, 김용태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가락시장에서 또 집단감염이 발생해 2주간 60명 넘게 확진됐습니다.

중앙보훈병원 관련해서는 누적 확진자가 155명까지 늘었습니다.

[송은철/서울시 방역관 : 접종 완료 시간 경과 등으로 서울시 확진자가 최다 발생하며 증가세가 커지고 있습니다.]

서울 확진자가 역대 최다인 1천436명을 기록하는 등 전체 확진자는 3천100명대로 급증했습니다.

지난 9월 25일 3천270명 이후 두 번째로 많은 규모입니다.

위중증 환자 역시 연일 최다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루 전보다 27명 늘어난 522명으로, 정부가 안정적 대응 한계치로 제시했던 500명을 처음으로 넘었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고령층의 감염이 많고 요양병원과 의료기관 등 취약 시설의 감염이 증가하고 있어 위중증 환자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현재 중환자 전담 치료 병상은 전국 62.5%, 수도권은 76.7%가 사용 중입니다.

서울은 이미 80%를 넘어 남은 병상이 67개에 불과합니다.

정부는 대형 병원들에 추가 병상 확보를 독려하는 동시에 재택치료자들의 응급이송체계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119 상황실과 재택치료팀 사이 핫라인을 구축하고 응급상황 시 감염병 전담 구급차를 우선 투입합니다.

또 춤을 추는 등 유흥시설과 유사하게 운영되는 음식점, 카페에 대해 방역수칙을 엄격히 적용해 위반 시 운영 중단 등의 조치를 취하기로 했습니다.

(영상편집 : 김종미, CG : 김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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