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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5∼11세 화이자 백신 접종 추진…다른 나라는?

호주, 5∼11세 화이자 백신 접종 추진…다른 나라는?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가장 높은 나라 중 하나인 호주가 12세 미만 어린이에게도 화이자의 코로나 백신 접종을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중입니다.

그렉 헌트 호주 보건장관은 호주 ABC 방송에 출연해 호주 의료 규제당국이 12세 미만 어린이들에 대한 화이자 백신의 안전성을 검토하고 있다며 "내년 1월 초에는 (검토가) 끝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호주는 지난 12일 기준으로 16세 이상 중 한 번이라도 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90%이며 두 번 맞은 사람은 83% 이고, 12∼15세 청소년들의 백신 접종률도 57.7%에 이릅니다.

호주와 마찬가지로 전 세계 여러 나라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행하거나 검토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지난 2일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5~11세 어린이들에게도 화이자 백신 접종을 승인하자 이들을 상대로 백신 접종을 시작했습니다.

지난 10월부터 3∼11세 아동을 상대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 중국은 내년 베이징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집단면역을 위해 올해 안에 3∼11세 아동 1억 6천만 명 모두에게 백신을 접종한다는 방침입니다.

쿠바는 9월부터 2세 이상 어린이들을 상대로 자체 개발한 백신 '소베라나02' 접종을 시작했는데, 영유아를 상대로 한 백신 접종 허가는 쿠바가 처음입니다.

이스라엘은 지난 7월 기저 질환이 있는 5~11세 어린이에게 화이자 백신 접종을 허용했으며, 모든 5∼11세 어린이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칠레와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사우디아라비아 등도 12세 미만 어린이들을 상대로 백신 접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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