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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올해도 안 연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올해도 안 연다
서울시가 올해도 서울광장 야외 스케이트장을 열지 않기로 했습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대부분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아이들이 스케이트장을 주로 찾는 데다 확진자가 한 명이라도 나오면 문을 닫아야 해서 고심 끝에 올겨울에도 운영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연말연시가 찾아왔음을 알리는 서울 시내 '겨울 명소'로 자리 잡은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매년 크리스마스 전인 12월 20일 전후 개장해 이듬해 2월 초까지 운영돼 왔습니다.

2004년 조성된 이래 개장하지 않은 것은 이번이 세 번째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대규모 촛불 집회가 열렸던 2016년 겨울 처음으로 열지 않았고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1월 말 조기 폐장한 데 이어 12월 개장하지 않았습니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2017∼2019년 연평균 13만 명가량이 다녀갔으며 스케이트장 설치·운영비는 문화행사 비용을 포함해 연간 12억 5천만 원 정도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서울시는 한강 노들섬 야외 스케이트장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 운영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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