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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모든 분야 한미동맹 중요"…김종인 "허수아비 노릇 안 해"

<앵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도 미국 인사들과 면담을 했습니다. 그 자리에서 윤 후보가 강조한 건 한미동맹이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안에서는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을 놓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데, 총괄 선대위원장에 유력한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은 허수아비 노릇은 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김형래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존 오스프 미국 상원의원 등 미국 방한단을 만난 자리에서 한미동맹을 한껏 강조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전통적인 안보뿐만이 아니고, (보건·행정 등) 모든 분야에 관한 이런 소위 포괄적 동맹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미국 방한단 만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외신기자 간담회에 참석해서는 남북 종전선언 반대, 쿼드 워킹그룹 참여 같은 외교 안보 분야의 소신을 밝혔습니다.

최근 요소수 대란에 대해서는 우리 정부의 산업정책에 문제가 있었다고 비판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정부가) 공급선을 좀 늘 다변화하는 '리스크 헤징'을 해 뒀어야 하는 게 아니냐….]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을 가능성이 큰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소신껏 활동할 수 있어야만 합류하겠다고 지침을 줬습니다.

[김종인/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출처 : CBS 라디오) : 솔직히 말해서 내가 무슨 허수아비 노릇을 할 수 없잖아요. 일을 할 수 있는 소위 여건이 되느냐, 안 되느냐를 갖다가 물어보는거지….]

이준석 대표는 김 전 위원장의 말을 번역하자면 '원톱' 지휘권을 달라는 의미라고 지원 사격에 나섰는데, 윤 후보를 지지하는 일부 당원들은 여기에 반발하면서 당 홈페이지에 이 대표를 탄핵하자는 글을 쏟아냈습니다.

윤 후보 측은 여러 의견을 듣는 과정일 뿐 갈등은 아니라며 이른 시일 안에 결정된 직책부터 발표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최소 노동시간 보장제'와 '평등수당'이 포함된 '주 4일제'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심상정/정의당 대선 후보 : 과도한 노동시간과 월화수목금금금의 업무형태는 '시간 불평등'이라는 새로운 불평등을 낳고 있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SBS에 출연해 완주 의사를 거듭 분명히 했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선 후보(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 : (다른 후보들과) 비교도 안 될 정도로 굉장히 많은 경험들을 했고, 그리고 그것들을 실적으로 이미 증명한 바 있습니다.]

안 후보는 대장동 개발과 고발 사주 의혹에 대한 동시 특검도 거듭 주장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흥기·정상보,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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