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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텃밭' 대구 간 이재명…"공정으로 청년 문제 해결"

<앵커>

이렇게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확정된 날,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보란 듯이 보수의 심장으로 불리는 대구로 향했습니다. 공정성을 회복해서 청년들에게 기회를 만들어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 내용은 강민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국민의힘 당세의 중심, 대구를 찾은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가 처음 만난 사람은 20대 청년이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석 달 만인 것 같아요.) 그렇죠. 우리 명수 씨는 대통령 친구가 있으면 좋겠는데, 제가 대통령 친구가 되면 더 좋겠어요.]

이 후보가 지난 7월 대구 전태일 열사 생가를 방문했을 때 대통령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손팻말을 들고 찾아왔던 백명수 씨입니다.

이 후보는 척추염으로 투병하다 실직한 백 씨를 위로하며 청년 일자리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지역균형발전 정책으로 지방에 기회도 주고 하면 해결의 가능성은 있는 거 같습니다. 우리 명수 씨, 파이팅!]

이 후보는 경북대 학생들과의 만남에서는 공정성과 성장동력의 회복이 청년 문제 해결의 핵심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저성장의 원인은 양극화와 불공정에 있는데 이 문제를 해결하면 더 나은 세상이 언제든지 가능하죠.]

대구 민심의 풍향계인 서문시장을 찾아서는 상인들과 일일이 손을 잡으며 소통에 나섰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후보는 내일(6일)은 검찰과 언론의 개혁을 요구하는 시민단체 행사에 온라인으로 출연해 전통적 지지층 다지기에 나섭니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선출된 윤석열 후보에 대해선 오늘은 축하드린다며 민생 개혁을 위한 열띤 경쟁을 펼치길 기대한다고 덕담을 건넸습니다.

정의당은 고발 사주 의혹과 부산저축은행의 불법 대출 사건 봐주기 수사 의혹의 실체를 윤 후보가 대선 전 직접 규명하라고 요구했고, 국민의당은 정권교체라는 국민적 열망과 시대적 소명을 함께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김승태, 영상편집 : 원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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