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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 교체' 당심 업고 승리…'실언 · 수사' 극복해야

'정권 교체' 당심 업고 승리…'실언 · 수사' 극복해야

백운 기자

작성 2021.11.05 20:01 수정 2021.11.05 22:40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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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저희가 윤석열 후보와 따로 인터뷰한 내용은 잠시 뒤에 전해 드리겠습니다. 앞서 보신 대로 여론조사에선 2위였던 윤석열 후보가 최종 결과에서는 앞설 수 있었던 건 결국, 국민의힘의 당심이었습니다.

당원들이 그런 선택을 한 이유와 함께 윤 후보의 앞으로 과제를 백운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조국 전 장관 사태 이후 현 정권에 날을 세우며 존재감을 드러낸 윤석열 후보,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지난해 10월) : '중상모략'이라는 단어는 제가 쓸 수 있는 가장 점잖은 단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검찰총장직을 던진 지 117일 만에 '정권 교체'를 내걸고 대권 링에 올랐고,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지난 6월) : 부패하고 무능한 세력의 집권 연장과 국민 약탈을 막아야 합니다.]

대권 선언 한 달 만에 국민의힘 경선 버스에 올라 제1야당 유력 주자로 떠올랐습니다.

하지만 경선 과정, 순탄치 않았습니다.

'주 120시간 근무', '부정식품' 발언 등으로 연일 구설에 오르며 경쟁자들로부터 '1일 1실언'이라 공격받았고, 경선이 막바지로 치닫던 지난달 19일 전두환 옹호 발언으로 위기를 자초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지난달 19일) : 전두환 대통령이 군사 쿠데타와 5·18만 빼면, 그야말로 정치는 잘했다고 얘기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고발 사주 의혹, 부인과 장모 관련 수사와 재판이 진행 중인 것도 리스크로 지목됐습니다.

그럼에도 당심이 여론조사의 2배 이상 격차로 윤 후보를 밀어준 건 현 정권에 맞서 '정권 교체'를 이룰 수 있는 가장 선명한 카드라는 전략적 선택으로 풀이됩니다.

대선 감별사로 불리는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내년 대선은 이재명과 윤석열의 대결이라며 막판 지원 사격을 한 것도 주효했습니다.

홍준표 후보는 깨끗하게 승복한다고 선언했고,

[홍준표/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마지막까지 치열하게 국민적 관심을 끌어줬다는 역할이 제 역할이었습니다.]

유승민, 원희룡 후보도 백의종군하겠다며 결과를 받아들였습니다.

국민의힘 의원들
경쟁자들을 어떻게 예우하며 원팀 선대위를 꾸릴지는 윤 후보의 몫입니다.

(영상취재 : 김흥기,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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