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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대비 34% 증가…내일부터 12∼15세 접종

<앵커>

방역 완화가 눈앞에 다가왔지만, 어제(30일)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천 명을 넘겼습니다. 나흘째 2천 명대를 이어갔고, 일상회복이 시작되면 더 늘 수 있겠죠. 백신 접종과 마스크 착용이 더 중요해졌습니다.

한지연 기자입니다.

<기자>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서초구 꽃 도매상가입니다.

지난 24일 상가에서 근무하는 용역업체 직원이 처음 확진된 뒤, 종사자와 손님 등 현재까지 총 48명이 감염됐습니다.

경기 광명시의 어린이집에서는 지난 28일 이후 원아와 가족, 교사 등 총 16명이 양성으로 확인됐고, 경기 양주 염색 가공업체에서도 16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가 나흘째 2천 명 대를 이어가면서 최근 1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지난주 대비 34%나 증가했습니다.

어제 하루 확진자 19명이 숨져 누적 사망자는 2천849명으로 늘었습니다.

확진자 수 대비 사망자 수를 나타내는 치명률은 9월 0.33%, 10월 들어선 지금까지 0.69%로 2배 넘게 늘었습니다.

여기에 핼러윈데이로 인한 추가 전파와 일상회복 이행에 따른 감염 위험요인 증가로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전해철/행정안전부 장관 : 단계적 일상 회복의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시행에는 철저한 방역관리가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만큼, 실내외 마스크 착용, 주기적 환기 등 지속적인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드립니다.)]

어제까지 백신 접종 완료율은 주민등록인구의 75.3%입니다.

내일부터는 2006년생부터 2009년생까지인 12세~15세를 대상으로 한 화이자 백신 접종이 시작됩니다.

사전예약률은 아직 27%에 그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18일부터 시작된 16·17세의 접종률은 43%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정성화·양두원, 영상편집 : 정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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