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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욱 귀국하자마자 체포…유동규 구속적부심 신청

남욱 귀국하자마자 체포…유동규 구속적부심 신청

홍영재 기자

작성 2021.10.18 20:09 수정 2021.10.18 21:18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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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계속해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수사 속보 살펴보겠습니다. 미국에 머물다가 오늘(18일) 새벽 귀국한 남욱 변호사가 인천공항에서 체포됐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중앙지검 취재 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홍영재 기자, 그러면 남욱 변호사는 공항에서 바로 검찰로 가서 지금 계속 조사를 받고 있는 겁니까?

<기자>

남욱 변호사는 오늘 새벽 5시쯤에 체포됐고요, 제 뒤로 보이는 서울중앙지검에서 13시간째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이 남 변호사를 체포하면서 적용한 혐의는 뇌물공여약속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입니다.

대장동 사업과 관련해 유동규 전 본부장에게 뇌물제공을 약속하고, 성남시에 막대한 손해를 끼쳤다는 건데요, 김만배 씨 혐의와 유사합니다.

정영학 회계사가 제출한 녹취록 내용을 김만배 씨가 전면 부인하고 있기 때문에 검찰은 남 변호사를 상대로 특혜와 로비 의혹에 대해 집중적으로 캐묻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남욱 변호사에 대해서는 검찰이 언제쯤 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보입니까?

<기자>

체포 시한이 48시간이라 검찰은 이르면 내일쯤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남 변호사가 유 전 본부장에게 돈을 줬다는 발언도 했고, 미국 도피 의혹도 있는 만큼 영장 청구는 자연스러운 수순으로 보입니다.

다만 김만배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성급하게 청구했다가 기각당한 만큼, 검찰은 남 변호사의 혐의 입증에 더욱 세심하게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그리고 구속된 유동규 전 본부장이 구속이 적법한지 그 심사를 청구했다면서요?

<기자>

유동규 전 본부장은 모레가 구속 만기입니다.

검찰이 그때까지 재판에 넘겨야 하는데, 오늘 유 전 본부장이 자신의 구속 적법성을 다시 판단해달라며 법원에 구속적부심을 신청했습니다.

심사는 내일 오후 서울중앙지법에서 진행되고, 이렇게 되면 구속 기한 만료가 최소 하루는 늦춰지게 됩니다.

김만배 씨의 영장이 기각되는 걸 보고, 유 전 본부장도 다시 한번 법원의 판단을 구하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영상취재 : 서진호, 영상편집 : 이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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