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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곳곳 정체…"추석 연휴보다 교통량 많아"

<앵커>

사흘 연휴 첫날, 고속도로는 종일 붐볐습니다. 이번에도 추석 연휴 때보다 교통량이 많았습니다. 서울요금소 지금 상황은 어떤지 연결해보겠습니다.

최선길 기자, 오늘(9일) 많이 막혔죠. 지금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지금은 고속도로 정체가 많이 풀린 상황이지만, 1~2시간 전까지만 해도 전국 고속도로 곳곳에는 긴 차량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정오쯤 하행선 구간의 정체가 절정에 달했습니다.

오후 한때 서울에서 부산까지 6시간 이상, 광주까지는 5시간 정도가 걸리기도 했습니다.

도로공사는 오늘 하루 505만 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난달 추석 연휴 하루 평균 교통량인 470여만 대보다 30만 대 정도 더 많은 수치입니다.

내일과 모레 예상 교통량은 450여만 대로 평소 일요일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다만 수도권으로 향하는 차들이 몰리는 저녁 6시쯤 상행선 길이 가장 혼잡할 전망입니다.

<앵커>

코로나가 문제기는 합니다만, 계절이 좋아서 나들이 가신 분들이 많았나 봅니다.

<기자>

네, 저희 취재진이 헬기를 타고 관광지들을 조금 둘러봤습니다.

다소 날씨가 좀 흐리기는 했지만 그래도 곳곳에 행락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아름다운 꽃길을 걸으면서 이 가을 정취를 만끽하는 나들이객들의 모습도 보였고요, 서울 근교 캠핑장에는 가족·친구들과 함께 야외 활동에 나선 시민들로 북적이기도 했습니다.

공항에도 여행객들이 몰리면서 오늘 김포공항에 450편 정도의 항공기가 뜨고 내리는데요, 이번 연휴 전국에서 80만 명 이상이 비행기를 이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은 만큼 이번 연휴 나들이, 방역 수칙 잘 지키셔야겠습니다.

(영상취재 : 김현상·홍종수, 영상편집 : 김호진, 헬기조종 : 민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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