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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2주 연장…5일부터 16∼17세 접종 사전예약

<앵커>

코로나 대유행이 좀처럼 꺾이지 않으면서 현행 거리두기가 내일(4일)부터 2주 동안 연장됩니다. 모레부터는 16·17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백신 사전예약이 진행되고,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추가 접종 예약도 시작됩니다.

이어서, 전형우 기자입니다.

<기자>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인 현행 거리두기 조치가 내일부터 2주간 연장됩니다.

다음 달 위드 코로나 전환을 앞두고 코로나19 확산을 최대한 막기 위한 조치입니다.

수도권의 식당과 카페는 영업시간이 밤 10시까지 유지되고 모임 인원도 지금처럼 접종 완료자를 포함해 6명까지로 제한되지만, 일부 시설은 현행 기준보다 완화됩니다.

결혼식장의 경우 식사가 없으면 199명까지 허용되지만, 식사를 하게 되면 접종 완료자 50명을 포함해 99명까지 참석할 수 있습니다.

4단계는 사적 모임 가능 인원으로, 3단계는 16명까지로 제한됐던 돌잔치는 여기에 접종 완료 자만 추가하면 49명까지 모일 수 있습니다.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한 예약 범위도 확대됩니다.

[전해철/행정안전부 장관 : 외국인·소아청소년을 포함하는 1차 미접종자에 대한 접종을 계속하여 접종 완료율을 최대한 높이도록 하겠습니다.]

모레 저녁 8시부터는 16·17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백신 사전예약이 시작됩니다.

16·17세 청소년 백신 접종은 18일부터 진행되고, 같은 날 12세~15세까지 청소년 백신 사전예약도 시작됩니다.

고령층과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부스터샷', 즉 추가 접종도 처음으로 시작됩니다.

우선 75세 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모레부터 사전예약이 진행됩니다.

접종 완료 후 6개월이 지난 사람이 대상자입니다.

정부는 75세 이상 고령층이 기본 접종을 화이자로 진행했던 만큼, 추가 접종 백신도 기본적으로 화이자로 이루어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노인시설 거주자나 종사자도 순차적으로 추가 접종 예약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 소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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