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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진 · 60세 이상 '추가 접종'…접종 간격도 단축

<앵커>

백신의 효과를 높이기 위한 추가 접종도 다음 달 중순부터 시작됩니다. 2차 접종 이후 여섯 달이 지난 60세 이상과 코로나 의료진이 화이자 백신을 맞게 됩니다. 이와 함께 백신 접종 간격도 지금보다 줄어듭니다.

이 내용은 박수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다음 달 시작되는 추가 접종 대상은 60세 이상 고령층과 코로나 치료병원 종사자, 요양병원 등 감염 취약시설 이용자와 직원 등 모두 369만 명입니다.

2차 접종 후 6개월이 지난 뒤부터 일단 화이자 백신만 맞습니다.

모더나 백신도 추가 접종 승인을 받으면 투입될 수 있습니다.

급성백혈병, 장기이식 환자 등 면역 형성이 어려운 경우는 접종 완료 두 달 후부터 맞을 수 있습니다.

2단계로 60세 미만 일반인 추가 접종은 12월에 계획을 세울 예정입니다.

[최재욱/ 고려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 : (고위험군 추가 접종은) 사망자를 더 줄이겠다는 데 목표가 있는 거라서, 위드 코로나가 결국은 사망률 줄이는 목표가 있는 거잖아요? 그런 점에서는 합당하다고 보입니다.]

정부는 다음 달 말까지 국민 70% 접종 완료를 위해 접종 간격도 줄입니다.

다음 달 1차 접종을 하는 사람들은 화이자 3주, 모더나 4주 간격으로 2차 접종이 이뤄집니다.

10월에 2차가 예정된 경우는 10월 11일~11월 7일 2차 접종자는 한 주 당겨져 5주로, 11월 8일부터 14일 예정자는 4주로 줄어듭니다.

정부는 내일(28일)부터 변경된 접종 날짜를 문자로 안내할 예정입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 (접종 간격 조정은) 백신 공급 상황에 대한 것도 있고, 안전 접종을 위해서 접종의 역량 부분들을 좀 분산해서 접종이 진행되게끔 고려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30일까지 진행 중인 미 접종자 570만 명의 예약률이 4.4%에 불과하다며 적극적인 예약도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민철, 영상편집 : 박지인, CG : 장성범·정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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