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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대유서 빌린 473억 사용처 조사…내사 대상 3명

화천대유서 빌린 473억 사용처 조사…내사 대상 3명

하정연 기자 ha@sbs.co.kr

작성 2021.09.27 20:02 수정 2021.09.30 21:52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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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들으신 대로 김만배 씨가 회사에서 빌린 돈은 473억 원입니다. 그 돈의 흐름에 의심스러운 부분이 있다고 금융당국이 판단해서 지금 경찰이 조사를 하고 있는 겁니다. 자세한 내용은 현장 취재기자에게 들어보겠습니다.

하정연 기자, 지금도 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네, 김만배 씨는 오늘(27일) 오전 10시쯤 이곳 용산경찰서에 출석해 10시간 넘게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원래는 저녁 6시쯤에 조사가 끝날 예정이었는데, 지금 조금 길어지고 있습니다.

화천대유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해까지 회사로부터 473억 원을 장기대여금 명목으로 빌렸습니다.

김 씨는 운영비로 썼다고 했는데, 앞서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은 거래에 의심스러운 부분이 여러 건 있다고 보고 경찰에 통보했습니다.

경찰은 거액의 회삿돈을 빌린 경위와 사용처를 집중적으로 캐물으며 횡령과 배임 등 범죄 혐의점이 있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앵커>

앞서 화천대유의 대표도 참고인 조사를 받았는데 그럼 앞으로 조사 대상이 더 있습니까?

<기자>

네, 경찰은 화천대유 관계사인 천화동인 대표 이 모 씨에 대한 참고인 조사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경찰의 내사 대상은 김만배 씨와 이성문 대표, 그리고 이 모 씨 등 총 3명입니다.

금융정보분석원에서 보내온 금융 계좌 자료와 회계 내역, 이들의 진술을 대조하는 데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 필요에 따라 압수수색도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이 같은 조사 내용을 토대로 내사 단계에서 정식 수사로 전환할지 결정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하 륭, 영상편집 : 박기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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