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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접종 60% 넘었다…"11월 단계적 일상 회복"

<앵커>

꽤 많은 가을비가 내렸습니다. 올 가을이 끝나기 전에 코로나 이전 일상으로 한 걸음 다가갈 수 있을까요? 일단 오늘(7일) 1차 백신 접종률이 60%를 넘겼습니다. 백신 물량도 어느 정도 넉넉해졌습니다. 정부는 위드 코로나, 즉 단계적 일상 회복 시작 시점을 11월로 예상했습니다.

유승현 의학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모더나 백신 139만여 회분이 오늘 밤 인천공항에 도착합니다.

내일은 화이자 백신 342만여 회분과 루마니아와 협력을 통해 확보한 화이자, 모더나 백신 97만여 회분이 들어옵니다.

[박향/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추석) 연휴까지 전 국민의 1차 접종 70% 목표 달성을 위해서 예고했던 물량보다는 좀 초과한 물량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접종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어제 하루 1, 2차 접종을 합쳐 136만여 명이 백신을 맞아 백신 접종 이래 가장 많았습니다.

1차 접종률은 오늘 국민의 60%를 넘어섰습니다.

방역당국은 예비 명단을 통한 잔여 백신 우선접종 대상도 없앴습니다.

기존에는 50세 이상과 만성질환자가 먼저였습니다.

또 1차 접종만 가능했던 SNS 잔여 백신 예약을 2차 접종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백신 폐기를 줄이고 접종 속도를 좀 더 끌어올리겠다는 것입니다.

위드 코로나, 즉 단계적 일상 회복을 향한 목표도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신현영/민주당 의원 (국회 예결위, 오늘) : 10월 말부터는 위드 코로나 적용이 가능하다는 의미로 이해하면 될까요?]

[정은경/질병관리청장 (국회 예결위, 오늘) : 일단 검토가 가능한 전제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성인 80%가 2차 접종을 받고 2주가 지난 11월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정부의 국민 인식 조사 결과, 국민 10명 중 7명은 위드 코로나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적용 시점으로는 국민 70% 이상 2차 접종을 완료하는 11월 말을 택한 사람이 52.4%로 가장 많았습니다.

(영상취재 : 김민철, 영상편집 : 김선탁, CG : 한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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