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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인터뷰] 라바리니 감독 "한국과 함께 일하는 방향으로 생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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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을 올림픽 4강으로 이끈 스테파노 라바리니 전 여자배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미래에 한국 대표팀과 함께 일할 가능성이 있는 방향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올림픽이 끝난 후 이탈리아 리그 노바라로 돌아간 라바리니 감독은 SBS 유튜브 채널 비디오머그와의 화상 인터뷰에서 이런 내용으로 대한배구협회와 대화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대한배구협회는 계약이 만료된 라바리니 감독에게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까지 한국 여자배구팀을 이끌어 달라고 재계약을 요청한 상태인데, 확답을 피하던 라바리니 감독이 제안을 수락할 가능성을 내비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라바리니 감독은 이번 올림픽에서 가장 인상적인 순간으로 한일전 승리를 꼽았는데, 가장 중요한 경기였던 데다 한국팀이 일본과 경기할 때 더 강한 감정을 느끼고 또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여자배구 대표팀 라바리니 감독 (사진=연합뉴스)

김연경 선수에 대해서는 배구 역사상 가장 훌륭한 선수라고 극찬하면서, 배구 실력은 물론 리더로서의 자질과 인간적인 면모도 매우 훌륭해 김연경 선수와 함께 일할 수 있어 기뻤다고 말했습니다.

한국팀의 올림픽 4강에 대해 라바라니 감독은 비록 메달은 못 땄지만 한국팀이 한계를 넘어선 것이라면서 한국인들이 응원해주고 항상 함께 해줘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었다고 전했습니다.

라바리니 감독과의 화상 인터뷰는 오늘(30일) 저녁 유튜브 채널 비디오머그에서 최초 공개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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