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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도 비상' 주말 최다…부산, 10일부터 '4단계'

<앵커>

올림픽은 끝났지만 코로나19 확산세는 끝이 보이지 않습니다. 어제(7일)도 1천700명 이상 확진되면서 토요일 발생 기준 가장 많았습니다. 비수도권 환자도 700명을 넘었고 부산은 모레부터 4단계로 격상합니다. 하지만 아직도 수십 명씩 모여서 파티를 즐기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첫 소식, 전연남 기자입니다.

<기자>

그제 밤 서울 강남구의 한강 선상 카페.

저녁 6시 이후 3명 이상 모일 수 없는데도, 젊은 남녀 수십 명이 모여 춤을 추며 파티를 벌입니다.

강남 선상카페 파티/방역수칙 위반 적발

방역당국은 수도권 4단계 조치 중에도 방역수칙을 위반한 카페 업주와 손님 수십 명을 적발했습니다.

수도권 확산세가 다소 주춤한 사이 방역 의식이 느슨해지면서 신규 확진자는 좀처럼 줄지 않고 있습니다.

어제는 4차 유행 이후 토요일 발생 기준으로 가장 많은 1천729명이 나왔습니다.

비수도권 확진자도 4차 유행 이후 가장 많은 700명을 넘었고, 국내 발생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42%로 가장 높았습니다.

비수도권 중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부산시는 모레부터 거리두기를 최고 단계인 4단계로 격상하고 해수욕장도 모두 문을 닫기로 했습니다.

4단계 격상은 비수도권 광역지자체로는 대전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인 현행 거리두기는 내일부터 2주간 더 연장됩니다.

사적 모임 제한조치 역시 그대로 유지되는데, 비수도권도 직계가족 여부와 상관없이 4명까지만 모일 수 있습니다.

[권덕철/보건복지부 장관 : (확산세가) 좀처럼 줄어들 기미는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앞으로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적극적으로 피해주시길 바라고 기본 방역수칙을 매 순간 철저하게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정부는 추석 대목을 한 달여 앞두고 안정적인 축산물 공급을 위해 모든 도축장 종사자에 대한 선제적 PCR검사를 실시키로 했습니다.

(영상편집 : 이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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