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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살 클라이머 서채현, '예선처럼 하면' 메달 보인다

<앵커>

정식 종목으로 처음 채택된 스포츠 클라이밍에서는 앞서 중계 보셨던 대로 18살 서채현 선수가 메달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세 가지 종목을 다 한 뒤에 순위를 가리게 되는데, 서채현 선수는 잠시 뒤 자신의 주종목에 나섭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8명 가운데 최연소, 유일한 10대 선수로 결선에 나선 서채현은 속도 경기인 스피드에서는 최하위에 그쳤습니다.

리드가 주종목인 서채현은 세 종목 가운데 스피드 종목이 가장 약합니다.

서채현은 현재 두 번째 종목인 볼더링에 출전하고 있습니다.

볼더링은 4.5미터 높이 암벽에 다양한 인공 구조물로 구성된 과제를 수행하는 종목입니다.

올림픽 스포츠클라이밍은 '스피드'와 '볼더링', 그리고 15미터 암벽을 제한시간 내에 높이 올라야 하는 '리드'까지, 세 종목 순위를 '곱한' 점수로 순위를 가리기 때문에 점수가 낮을수록 순위가 높습니다.

서채현은 예선에서 20명 가운데 스피드는 17위, 볼더링은 5위였지만, 세계랭킹 1위까지 올랐던 주 종목 리드에서 1위를 한 덕분에 합산 점수 2위를 기록했습니다.

서채현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

볼더링에서 중위권을 유지하고 잠시 후 열리는 마지막 종목 리드에서 예선 때처럼 1위를 차지한다면 충분히 메달이 가능합니다.

8년 전 TV 프로그램에 10살 암벽 신동으로 소개될 정도로 일찌감치 주목받았고 이제는 '암벽 천재'로 각광받는 서채현이, 스포츠클라이밍 대한민국 첫 올림픽 메달에 도전합니다.

[서채현/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 : 메달을 따는 게 가장 큰 목표인 것 같고, 후회없는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좋은 모습 보여 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파이팅!]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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