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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 재개하자 또 먹통…'우회 예약'도 못 막아

예약 재개하자 또 먹통…'우회 예약'도 못 막아

김덕현 기자

작성 2021.07.15 20:07 수정 2021.07.15 21:53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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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50대 중후반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 백신 예약이 어제(14일)저녁 다시 시작되면서 한 70% 정도가 예약을 마쳤습니다. 하지만 저희가 어제 뉴스에서 실시간으로 전해 드렸던 것처럼 예약이 시작된 직후에 사람들이 몰리면서 아예 시스템에 접속이 되질 않았고 또 일부는 예약 시작 전에 다른 경로를 통해서 예약에 성공하기도 했습니다.

이 내용 김덕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사전 예약이 열린 직후 예약 사이트에 접속했지만 연결할 수 없다는 오류만 반복됩니다.

1시간쯤 지나자 접속 자체가 가능해졌지만 다시 대기자가 많아 수십 시간을 기다려야 한다는 메시지가 나옵니다.

지난 월요일 55세에서 59세 대상으로 처음 사전 예약이 열렸던 당시처럼 시스템 먹통이 되풀이되면서 예약자들은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55~59세 접종 대상자 : 55세 이상 처음 예약할 때 하니까 안되더라고요. 그때도 열이 한참 받았죠. (어제도) 접속하니까 똑같은 거예요. 황당하죠. 이건 뭐 장난치는 것도 아니고….]

정부는 또 한번 고개를 숙였습니다.  

[배경택/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 : 예약하는 데 불편을 끼쳐서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일자별로 최대한 분산해서 예약을 받을 수 있는 계획을 마련해서 앞으로는 이러한 일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2시간 정도 지나서 시스템이 완전히 정상화되면서 오늘 정오까지 70만 명이 추가 예약했습니다.

지난 월요일 예약자를 포함하면 예약자는 253만 명, 예약률은 71.6%를 기록했습니다.

일부 예약자들은 어제저녁 8시가 되기 전에 다른 인터넷 주소로 예약 사이트에 접속해 사전 예약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정부는 이 예약들도 인정하기로 했습니다.

55~59세의 접종 예약은 오는 24일 저녁 6시까지 24시간 가능합니다.

다음 주에는 50~54세 사전 예약이 나이별로 두 그룹으로 나눠 차례로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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