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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도권 '한 발 다가선 일상'…수도권 '한산'

비수도권 '한 발 다가선 일상'…수도권 '한산'

김민정 기자 compass@sbs.co.kr

작성 2021.07.03 20:11 수정 2021.07.03 21:02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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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3일) 수도권 제외하면 거리두기 개편 뒤 첫 주말입니다. 앞서 보신 대로 재확산 우려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비수도권은 확실히 달리진 분위기였습니다. 수도권은 여전히 조심스러웠습니다.

엇갈린 표정, 김민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거리두기 완화 조치를 시행한 뒤 처음 열린 울산 울주군의 주말 오일장, 본격적인 장마 영향권에도 장 보러 나온 사람들로 거리가 가득 찼습니다.

오랜만에 거리로 쏟아져 나온 시민들은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유재정/울산 동구 방어동 : 인파가 붐비네요. 뭔가 활기가 있어 보여 좋고, 계속 와야 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개장을 앞둔 동해안 해수욕장에도 가족 단위 인파가 몰렸습니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숙소 대신 차박이나 캠핑을 즐기는 여행객들도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이효실/강릉 입암동 : 식당 같은 데는 출입이 힘드니까. 다 같이 가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니까, 또 숙소를 빌리려고 해도 그렇고 하니까 여기서 그냥 좀 쉬다 가는 걸로….]

하지만 거리두기 완화 조치가 미뤄진 수도권은 다릅니다.

서울 송파구 한 식당가는 점심시간이 무색할 정도로 거리를 오가는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상인들은 변이 바이러스 확산 이후 손님이 다시 줄었다고 울상입니다.

[식당 주인 : (원래) 주말이면 이 시간대가 피크예요. 미어터져요. 이번에 풀린다고 했다가 다시 막으니까 사람들이 기운이 없어져서 덜 나와요. (평소의) 3분의 1도 못 되죠.]

방문객으로 북적였던 롯데월드도, 주말인 오늘 평소에 비해 한산한 모습입니다.

표를 사려는 줄은 보이지 않고, 인기 놀이기구 앞 인파도 평소 절반도 안 되는 수준입니다.

상황이 이러다 보니 수도권 거리두기 제한을 피해 비수도권으로 여름 휴가 인파가 쏠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이승환·김운석 UBC·원종찬 G1방송, 영상편집 : 김선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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