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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점 감염 300명 육박…'델타 변이' 전국 확산 우려

주점 감염 300명 육박…'델타 변이' 전국 확산 우려

안상우 기자 asw@sbs.co.kr

작성 2021.07.03 20:08 수정 2021.07.03 21:02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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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3일) 집회를 걱정스럽게 바라볼 수밖에 없는 이유는 신규 확진자가 나흘째 800명 안팎이라는 점입니다. 특히 델타 변이가 확인된 수도권 집단감염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고, 이들 중 일부는 부산 주점을 방문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보도에 안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홍대 근처 한 주점에서 시작된 수도권 영어학원 집단 감염으로 43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주점 방문자 등 59명과 경기, 인천 학원 8곳의 강사와 수강생 등 232명을 합쳐 수도권에서만 모두 291명이 감염됐습니다.

또, 해당 주점을 방문한 확진자가 지난 27일 새벽 두 시간 정도 부산의 한 주점에 머물렀는데, 같은 시간대에 이 주점에는 전국 각지에서 900명이 다녀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주점과 관련해 7명이 추가로 감염됐는데, 방역 당국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노출된 추가 감염자가 나올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부산시 관계자 : 델타 변이인 경우에는 능동 감시 종료 전인 13일째에 한 번 더 검사를 하도록 돼 있습니다. 그때 추가 확진자가 더 나올 수도 있습니다.]

최근 확산세를 주도하는 것은 수도권 내 집단감염입니다.

지난 일주일 평균 환자 수는 소폭 감소한 비수도권과 달리 170명 가까이 늘었습니다.

나흘째 전국 확진자의 80% 넘게 수도권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수도권의 감염 유행을 빨리 잡지 못한다면 델타 변이 확산까지 겹쳐 더 큰 유행이 올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엄중식/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 : 유행 조절이 잘 안 된다는 건 그만큼 거리두기를 못하고 있다는 것이고, 그 상황에서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전파가 커지기 시작하면 훨씬 큰 규모의 유행이 시작될 수 있죠.]

어제 백신 1차 접종자는 4천 명 정도, 2차 접종자는 8만 3천여 명.

이번 달 말은 돼야 대규모 접종이 재개되는 만큼 더욱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가 중요합니다.

(영상편집 : 김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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