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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회복 앞두고 확진 급증…전파 센 '델타 변이' 불안

일상 회복 앞두고 확진 급증…전파 센 '델타 변이' 불안

김용태 기자 tai@sbs.co.kr

작성 2021.06.23 20:00 수정 2021.06.23 21:41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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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이전의 일상으로 조금씩 돌아가고 있는 시점에 큰 변수가 등장했습니다. 세계 곳곳으로 번지고 있는, 전염력 강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국내에서도 속속 확인되고 있습니다. 추가 확진자 숫자도 13일 만에 다시 6백 명대로 늘어났는데, 최근 사람들의 주말 이동량이 늘고 있고 또 다음 주부터는 새로운 거리두기가 시행될 예정이라서 걱정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23일) 첫 소식 김용태 기자입니다.

<기자>

대전 유성구 교회 관련 확진자가 70명 가까이 늘었습니다.

지하의 밀폐된 예배실을 이용하고, 신도들이 함께 식사까지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포항의 한 병원에선 사흘 새 20여 명이 집단 감염돼 병원이 폐쇄됐습니다.

이틀 연속 3백 명대로 주춤했던 확진자 수가 645명까지 늘었습니다.

지난 10일 이후 13일 만에 6백 명대입니다.

통신사 자료로 분석한 지난 토, 일요일 이동량은 1주일 전과 비교해 수도권은 3.7%, 비수도권은 8.3% 각각 증가했습니다.

[25세 여성 : (지난 주말) 친구들이랑 한강 가서 맛있는 거 시켜 먹었어요. 사람이 되게 많고 날씨도 좋아 가지고….]

여기에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 확산 우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국내 변이 감염 사례 중 델타 변이는 11% 정도지만, 오늘 부산에서 첫 사례가 나오고 전북에서 4건 추가되는 등 점점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델타 변이도 백신 접종으로 예방할 수 있지만, 아직 백신을 맞지 않았고 사회적 활동이 많은 젊은 층은 취약할 수 있습니다.

일주일 뒤인 7월 1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는 것도 불안요소입니다.

[권덕철/보건복지부 장관 : 사람 간 접촉 증가는 코로나 전파 위험이 높아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스스로 감염되거나 전파시킬 위험을 낮출 때 완화된 거리두기 유지가 가능합니다.]

인원 제한과 영업시간 제한 완화가 재확산, 특히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하는 게 급선무가 됐습니다.

(영상취재 : 김민철, 영상편집 : 소지혜, CG : 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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