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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주존' '빌리지 플라자'…도쿄올림픽 선수촌 공개

'거주존' '빌리지 플라자'…도쿄올림픽 선수촌 공개
올 7~9월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참가 선수들이 이용할 선수촌 내부가 20일 공개됐습니다.

이번 올림픽 기간에 최대 1만8천여 명의 선수와 선수단 관계자가 이용할 선수촌은 도쿄 주오구 하루미 지역의 약 44만㎡ 부지에 들어섰습니다.

'거주존'(zone), '운영존', '빌리지 플라자' 등 3개 구역으로 조성됐습니다.

선수촌 아파트는 일반적으로 체격이 큰 선수들이 머물기에 편하도록 천장이 일반 아파트보다 높고 복도는 더 넓게 설계됐습니다.

선수들을 위한 생활 편의 시설이 몰려 있는 빌리지 플라자는 약 5천㎡의 공간에 은행, 카페, 우체국, 잡화점 등이 들어섰습니다.

이곳의 건물을 짓는 데는 일본 전역의 지자체가 제공한 약 4만 그루의 목재가 사용됐습니다.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선수촌 공개 (사진=연합뉴스)

선수촌 종합진료소가 있는 구역에는 코로나19 검사에 필요한 검체를 채취하는 시설을 갖추고 발열 환자를 전문으로 진료하는 공간이 마련됐습니다.

대회 조직위는 코로나19 대책으로 선수촌 체류 기간을 엄격히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올림픽 참가 선수는 경기 시작 5일 전부터 입촌이 가능하고 경기를 마친 후에는 2일 내로 퇴촌해야 합니다.

패럴림픽 선수는 경기 시작 7일 전부터 입촌할 수 있습니다.

조직위는 내달 13일 선수촌 개장 행사를 열 예정입니다.

한편 대회 조직위는 이날 새벽 선수촌과 올림픽 주 경기장인 국립경기장 등을 잇는 노선에서 개·폐회식에 대비해 선수 및 대회 관계자의 원활한 수송을 확인하기 위한 대규모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선수촌과 올림픽 주 경기장인 국립경기장 등을 잇는 노선 (사진=연합뉴스)

올림픽 개·폐회식은 7월 23일과 8월 8일, 패럴림픽 개·폐회식은 8월 24일과 9월 5일 열립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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