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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만 개 취급하는 '메가 센터'…일시품절 상태

수백만 개 취급하는 '메가 센터'…일시품절 상태

이성훈 기자 sunghoon@sbs.co.kr

작성 2021.06.18 20:07 수정 2021.06.19 10:53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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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 불이 난 곳은 쿠팡 물류센터 가운데서도 규모가 꽤 큰 편에 속합니다. 쿠팡 측은 다른 물류센터에서 배송을 분담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소식은, 이성훈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쿠팡 사이트에서 '마스크'를 검색하자 대부분 상품이 일시품절이라고 뜹니다.

다른 생필품도 사정은 비슷합니다.

덕평물류센터에 보관돼 있던 각종 물건들이 불에 타고 센터가 마비되면서 수도권 서남부 지역 쿠팡 이용 고객들은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쿠팡 배달 기사 : (덕평물류센터가) 경기도권 물건을 다 받아서 캠프(거점센터) 쪽으로 옮기는… 업무가 되지 않는 거라고 볼 수 있겠죠.]

지난 2014년 완공된 덕평물류센터는 인천, 대구센터와 함께 쿠팡 3대 물류센터로 덩치가 커 '메가 센터'로 불립니다.

주로 경기와 충청권 배송을 전담하고 있고 일부 지방 배송 물량의 허브 역할도 담당합니다.

신선식품은 취급하지 않지만 직매입한 상품이 수백만 가지에 달합니다.

전국 최대 규모 물류센터였던 만큼 로켓배송을 포함한 일부 배송 차질은 불가피해졌습니다.

이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
덕평물류센터에만 보관하고 있던 물건을 주문한 고객은 다른 센터에서 해당 물건을 들여올 때까지는 배송을 받을 수 없습니다.

쿠팡 측은 "다른 물류센터에서 배송을 분담해 고객 불만이 최소화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공백이 길어지면 다른 센터에 과부하가 걸려 배송 시스템에 전반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쿠팡은 배송 지연이 예상되는 고객에게는 안내 문자를 발송하고 실제로 배송이 늦어지면 1천 원 상당의 쿠팡캐시를 지급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박기덕, VJ : 박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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