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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지상품 잇단 출시…여행업계 '들썩'

<앵커>

그동안 코로나 때문에 힘든 시간을 보냈던 항공사와 여행업계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항공사들은 국제선을 다시 운항하기 위한 준비에 나섰고, 여행사들도 관광 상품을 속속 내놓고 있습니다.

이 소식은, 전연남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여행사들은 싱가포르, 괌 등 '트래블버블' 우선 후보지뿐 아니라 유럽 지역 상품도 속속 내놓고 있습니다.

이 여행사도 다음 달 12일 출발 가능한 파리 여행상품을 내놨는데 한나절도 안 돼 20명 정원에 6명이 예약했습니다.

[이상호/여행사 대표 : 정부 정책도 오늘 아침에 발표됐고, 연계해서 상품을 발표하게 된 겁니다. 저희는 정말 가뭄의 단비 같은 소식이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프랑스의 경우 한국인 입국 시 자가격리를 면제하고 백신 접종자는 진단검사 대상에서도 제외한다는 방침을 밝혀 이런 움직임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프랑스는) 자가격리가 면제될 만큼 많이 규제가 완화된 상태고요. 대신 저희는 방역전담관리사를 교육을 시키고….]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면서 억눌렸던 소비자들의 여행 욕구가 최고조라는 것이 여행업계 기대입니다.

실제 지난주 한 홈쇼핑에서 판매된 유럽 여행상품은 1시간 만에 5만 2천 명이 몰리면서 매진됐습니다.

저비용항공사들도 노선 운항 재개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화물 운송으로 버텨온 대형 항공사와 달리 극도의 심각한 경영난에 시달리던 저비용항공사들에는 터널 끝 빛입니다.

[박보경/저비용항공사 담당자 : 괌은 지금 8월 초부터 주 2회 이상 운항하려고 준비를 하고 있고요. (올해 안에) 코로나 이전보다 한 85% 정도 회복하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면세점업계도 들썩입니다.

[안주연/면세점 담당자 : 굉장히 활기가 넘쳐가고 있는데 (아직은) 집단면역할 때까지 시간이 필요하고, 온라인 회원 유지를 위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미국이 자국민에 대해 한국 여행경보를 2단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인 1단계로 하향 조정한 것도 호재라는 반응입니다.

(영상편집 : 소지혜, VJ : 정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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