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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중 1명 백신 맞았다…"AZ 신뢰 높아져"

<앵커>

추가 확진자가 사흘 만에 500명대로 다시 내려온 가운데, 백신을 맞은 사람 숫자도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1차 접종자가 520만 명 정도로, 국민 10명 가운데 1명은 백신을 맞은 셈입니다. 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국민 신뢰가 나아지고 있다면서 백신 1차 목표였던 1,300만 명 접종이 다음 달에는 가능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먼저, 김덕현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27일) 기준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는 468만여 명입니다.

오늘 처음 백신을 맞은 사람은 오후 5시 기준 51만 3천 명, 이 수치를 더하면 1차 접종자는 520만 4천 명으로 전 국민의 10%를 넘어섰습니다.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 91일만입니다.

다음 달까지 1,300만 명에게 한 차례 백신을 맞히는 게 정부 목표입니다.

대다수 위탁의료기관이 문 닫는 주말을 빼면, 평일 하루 평균 34만 명씩 백신을 맞아야 합니다.

정부는 상반기 예정 물량인 백신 1,800만 회분이 문제없이 들어오고 있고 하루 100만 명 이상 접종 가능한 여건을 갖춰 여력이 충분하다는 입장입니다.

[전해철/행정안전부 장관 : 백신 접종은 전국 1만 3천여 개 위탁의료기관 등을 통해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1,300만 명 접종 목표가 무난하게 달성될 것이고….]

다음 달까지 주요 접종군인 60~74세 예약률은 어제 기준으로 64.5%, 혈전 부작용 논란을 빚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신뢰도가 점차 상승하며 예약률도 올라갈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기남/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 : (60~74세) 예약률을 최대한 높이고 접종에 참여하도록 하는 것이 가장 큰 관건인 것 같고요.]

정부는 다음 달 중순까지 75세 이상 2차 접종을 마치고 사회 필수인력 등 30세 미만에 대한 접종도 시작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정성화·김민철, 영상편집 : 박지인)  

▶ 분위기 달라진 AZ…불 붙은 '잔여 백신' 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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