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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이상반응 197건 늘어 13,529건…접종자 중 0.57%

백신 이상반응 197건 늘어 13,529건…접종자 중 0.57%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이 의심된다며 신고한 사례가 2백 건 가까이 늘었습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25일 0시 기준으로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신고된 신규 사례가 197건 추가됐다고 밝혔습니다.

사망 신고는 2명 늘었으며, 두 사례 모두 화이자 백신 접종자로, 접종과 사망 간 인과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추가로 사망 신고가 접수된 두 사람은 모두 80대 여성으로, 한 명은 지난 14일 접종 후 10일 만인 전날 숨졌고 기저질환 유무는 조사 중입니다.

또 다른 사망자는 기저질환이 있었으며, 지난 19일 접종 후 5일 4시간이 흐른 뒤인 전날 사망했습니다.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도 5건 추가됐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가 4건, 화이자 백신 접종자가 1건으로 방역당국은 추후 접종과의 인과성 여부를 평가할 예정입니다.

이로써 지난 2월 26일 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누적 1만3천529건이 됐습니다.

국내 1, 2차 누적 접종자 236만5천177명의 0.57% 수준입니다.

전체 이상 반응 신고의 98.2%에 해당하는 1만3천285건은 예방접종을 마친 뒤 흔히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메스꺼움 등의 경미한 사례입니다.

이상반응 의심 신고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관련이 1만2천50건으로 전체 신고의 89.1%를 차지했고, 화이자 백신 관련 신고는 현재까지 총 1천479건(10.9%)입니다.

국내 이상반응 가운데 사망 사례는 총 58명(아스트라제네카 38명·화이자 20명)입니다.

다만 이는 이상반응 신고 당시 사망으로 신고된 사례로, 애초 중증 등으로 신고됐다가 상태가 악화해 사망한 경우는 제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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