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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도 찾은 문 대통령…野 "선거 개입 탄핵 사유"

가덕도 찾은 문 대통령…野 "선거 개입 탄핵 사유"

박원경 기자 seagull@sbs.co.kr

작성 2021.02.25 20:03 수정 2021.02.25 22:03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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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 가덕도신공항이 들어설 예정 부지를 오늘(25일) 문재인 대통령이 방문했습니다. 민주당 대표와 경제부총리를 비롯한 여권 주요 인사들도 함께 자리했습니다. 지역 발전을 위한 현장 방문이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지만, 야당은 4월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염두에 둔 선거 개입이라고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첫 소식, 박원경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 가덕신공항 예정지가 보이는 바다 위 선상.

문재인 대통령 옆으로 이낙연 민주당 대표와 홍남기 경제부총리 등 당정 지도부가 나란히 섰습니다.

김경수 경남지사 등으로부터 보고를 받은 문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 : 연약지반으로 치면 김해공항 지역도 (연약지반이죠?) (네, 그렇습니다.)]

가덕도신공항특별법에 대한 전폭적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정부도 특별법이 제정되는 대로 관련 절차를 최대한 신속히 진행하고,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드립니다.]

신공항에 부정적 의견을 담은 국토부 보고서에 대해서는 곤혹스러움을 충분히 이해한다면서도 속도가 필요하다, 국토부가 역할 의지를 가져야 한다고 속도전을 주문했습니다.

변창흠 국토부 장관은 송구하다며 법안이 통과되면 신공항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염두에 둔 선거 개입이라며 탄핵까지 거론했고, 정의당도 이명박 정부 4대강 사업과 같은 매표용 대국민 사기라고 반발했습니다.

[주호영/국민의힘 원내대표 : (대통령은) 가덕도공항, 동남권 메가시티로 민주당을 지원하기 위한 선거운동에 나선 것입니다. 대통령의 노골적 선거 개입은 탄핵 사유에 해당한다는 점을 잊지 말길 바랍니다.]

청와대는 부산 부전역과 가덕도, 부산신항으로 이어진 오늘 방문은 선거와 무관한 미리 예정된 일정이라며 동남권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야당은 당장 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검토에 들어가겠다고 받아쳐 선거 개입 논란은 증폭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조정영·제 일·이용한, 영상편집 : 최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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