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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아반떼 '북미 올해의 차'로 뽑혀…현대차그룹 3년 연속 쾌거

현대 아반떼 '북미 올해의 차'로 뽑혀…현대차그룹 3년 연속 쾌거
현대차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가 '2021 북미 올해의 차'에 선정됐습니다.

현대차는 현지시각 어제(11일) 열린 '2021 북미 올해의 차' 온라인 시상식에서 아반떼가 제네시스 G80, 닛산 센트라와의 접전 끝에 승용차 부문 '올해의 차'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제네시스 GV80이 최종 후보에 올랐던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부문에서는 포드 머스탱 마하 E가 뽑혔고, 트럭 부문은 포드 F-150이 '올해의 차'로 선정됐습니다.

1994년 시작된 북미 올해의 차 시상은 매년 그해 출시된 차 가운데 최고를 뽑는 행사로, 미국과 캐나다의 자동차 전문 기자단 투표로 선정합니다.

주최 측은 아반떼에 대해 "세단 라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차량"이라며 "파라메트릭 다이나믹스 테마를 적용한 혁신적인 디자인, 디지털 키와 같은 첨단 편의사양, 연비 등을 높이 평가했다"고 언급했습니다.

현대차 아반떼가 올해의 차를 수상한 것은 2012년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북미 올해의 차 시상식이 제정된 1994년 이후로 한 번 이상 받은 차량은 쉐보레 콜벳과 혼다 시빅 등 두 대뿐입니다.

기아차가 작년 텔루라이드로 수상한 것을 포함하면 현대차그룹은 3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습니다.

올해의 경우 승용차·SUV·트럭 부문에서 각각 3개 차종씩 총 9개 차종이 최종후보로 오른 가운데 현대·기아차에서만 3개 차종이 후보에 포함됐습니다.

현대차는 "올해는 작년에 이어 한국 자동차가 최종 후보를 가장 많이 배출한 해"라며 "글로벌 자동차 시장 내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북미 시장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자동차 브랜드의 높은 위상을 보여준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현대·기아차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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