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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성 장세 언제까지 이어지나

<앵커>

사람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건 이런 상승세가 언제까지 이어질까 하는 겁니다. 특히 최근에는 빚까지 내서 투자에 나서는 사람들이 있는데, 오를 때야 좋지만 흐름이 바뀌면 그 파장은 더 클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 증시 전망과 지금 시점에서 투자에 유의할 점은 뭘지, 임태우 기자가 전문가들 이야기를 정리해봤습니다.

<기자>

[존리/메리츠자산운용 대표 : 저는 한국시장을 고무적으로 보는 가장 큰 이유 중에 하나가 아직도 주식시장에 들어오지 않은 사람이 많다는 사실, 그러니까 앞으로 돈이 유입될 가능성이 많다는 사실이 하나가 있고, 또 하나는 퇴직연금 이게 굉장히 큰 부분이에요, 주식시장에서. 퇴직연금이 아직 주식비중이 전 세계에서 가장 낮아요.]

[이진우/메리츠증권 투자전략팀장 : 주가는 실적으로 귀결이 될 것 같고요. 과거에 우리가 2017년도에, 2600선을 기록을 했을 때 코스피 연간 순이익이 143조 원정도 기록을 했었어요. 그런데 내년, 내후년에 걸쳐서 우리나라 기업 이익은 150조 원 이상으로 레벨업 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지수 3천여 레벨도 아마 익숙해지는 시기가 오지 않을까 예상을 합니다.]

[서상영/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 : 버블이라고 우려는 있지만, 되도록 상승할 수 있는 여력들은 충분히 있다고 봐야 할 것 같아요. 우리나라 수출증가율이 계속적으로 상반기 내내 더 증가할 가능성이 높거든요. 수출증가율이 기저효과 때문에 둔화가 되면 그때 매물이 좀 추려질 수 있으니 하반기부터 좀 조심하자라고 생각을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김영익/서강대 경제대학원 교수 : 조정 요인은 미국에서 오리라 보고 있어요. 금리가 오르면 주가는 떨어졌다는 것이죠. 그래서 우리가 앞으로 미국 인플레이션이 어떻게 진행되느냐, 미국 금리가 어떻게 되느냐, 이걸 잘 관찰해야 되고요.]

[이진우/메리츠증권 투자전략팀장 : 실적을 보고 투자하는 게 조금 더 효과적인 선택일 것 같고. 어떤 기대감에 의한 올라가는 중소형주 보다는 실적이 뒷받침되는 대형주 위주로 압축을 하는 게 올해는 유리할 것 같습니다.]

[존리/메리츠자산운용 대표 : 우리가 카지노에 가면 한두 번은 돈 딸 수 있죠? 그런데 결국은 다 잃죠. 주식도 마찬가지예요. 단기적으로 해서는 절대로 못 벌어요. 그거는 진리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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