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안철수 24.1% · 박영선 15.3% · 오세훈 9.5%

<앵커>

저희 SBS가 오는 4월 서울시장 재보궐선거에 대해 서울시민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습니다. 서울시장 후보 선호도에서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가장 높게 나타났고, 다음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오세훈 전 서울시장 순이었습니다.

윤나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들 가운데, 누가 가장 낫다고 생각하는지 물었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24.1%,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15.3%, 오세훈 전 서울시장 9.5%, 추미애 법무장관 6.8%, 나경원 전 의원 6.3%로 나타났습니다.

이어 민주당 박주민, 우상호 의원 4.1%, 금태섭 전 의원 2.7%, 조은희 서초구청장 1.3%,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 1.2% 순이었습니다.

범여권 인물 중 서울시장 후보로 가장 알맞은 사람을 물었더니 박영선 18.4%, 추미애 7.7%, 우상호 5.8%, 박주민 5.1%, 열린민주당 김진애 의원 2.2%였습니다.

범야권 후보 적합도는 안철수 26.9%, 오세훈 12.1%, 나경원 7.4%, 금태섭 3.7%, 조은희 2.7%, 이혜훈 2.3%, 윤희숙 1.3%였습니다.

야권의 후보 단일화에 대한 물음에는 해야 한다 54.8%, 해서는 안 된다 26.3%로 응답해 차이가 컸습니다.

여야 후보가 1대 1로 대결한다면 어느 쪽에 투표하겠는지 물었더니, 여권 후보 32.5%, 야권 후보 43.7%로 11.2% 포인트 차이였습니다.

'없다'와 '모르겠다'를 더한 부동층은 23.8%였습니다.

이번 조사는 SBS가 여론조사기관 입소스에 의뢰해 지난달 31일과 1월 1일, 유무선(유선 RDD 10%, 무선 가상번호 90%. 응답률: 16.1%) 전화면접조사를 통해 서울에 사는 만 18세 이상 801명의 응답을 얻었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플러스마이너스 3.5%포인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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