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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훈련소 2명 확진 · 9명 재분석

<앵커>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11명이 확진됐습니다. 모두 사흘 전 입소했던 청년들인데, 그때 받았던 진단 검사에서 확진 판정이 나온 겁니다. 그런데 오늘(24일) 추가 검사에서는 확진됐던 11명 가운데 9명이 또 음성으로 나와서 현재 당국이 결과를 다시 분석하고 있습니다.

김학휘 기자입니다.

<기자>

입영 통지서를 받은 청년들이 전국에서 모여드는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입니다.

[마스크를 코끝까지 확실하게 착용해 주시고.]

사흘 전인 지난 21일 이곳에 들어온 1,600여 명 가운데 11명이 무더기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오늘 논산시가 밝혔습니다.

입소 다음날 실시한 전수검사 결과입니다.

1,600여 입영 장정들은 각기 다른 건물의 두 개 교육대로 배치되고 다시 12~16명씩 하나의 생활관을 쓰는 방식인데, 확진자 11명은 이 중 한 교육대에서만 발생했고 생활관으로 치면 모두 7곳에서 나왔습니다.

군 당국은 식사나 샤워 등을 할 때 생활관 단위로만 접촉하도록 시간이나 공간을 분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영준/방대본 역학조사팀장 : 지역 사회에서 감염된 이후에 입소 과정 중에서 확인된 것으로 현재는 보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추가로 한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던 11명 중 9명의 결과가 음성으로 나와 검사 결과를 분석 중이라고 방역 당국이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방역 당국은 2명은 확진으로 최종 판정하고 9명은 일단 보류한 채 분석 결과에 따라 최종 판정하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 서진호·김민철, 영상편집 : 하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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