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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변이까지 상륙…영국, 아스트라 승인 임박

<앵커>

내년 1분기 우리나라에 들어올 예정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영국에서 사용 승인을 신청했습니다. 영국 정부는 이르면 성탄절 직후에 백신을 승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정준형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옥스퍼드대학과 코로나19 백신을 공동 개발한 아스트라제네카 제약사가 영국 정부에 사용 승인을 신청했습니다.

[맷 행콕/영국 보건부 장관 : 영국에서 개발된 옥스퍼드대-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승인을 받기 위해 모든 자료를 보건 당국에 제출했다고 발표할 수 있게 돼 기쁩니다.]

보건 당국은 성탄절 연휴기간에도 심사 작업을 벌여 이르면 성탄절 직후에 백신을 승인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영국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억 회 접종분을 주문한 상태입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임상시험에서 1회차 접종에 용량의 절반만 썼을 때 오히려 더 높은 효능을 발휘하는 것으로 나타나 추가 연구 결과가 주목됩니다.

이런 가운데 영국에서는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이번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옮겨온 것으로 앞서 발견된 변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훨씬 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영국 정부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출발한 항공편과 승객들의 입국을 중단시킨 가운데 변이 바이러스는 각국으로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네타냐후/이스라엘 총리 : 영국과 다른 나라들로부터 들어오는 항공편을 막고 올바른 조치를 취했지만, 이스라엘에서도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는 양상입니다.]

영국의 신규 코로나 확진자는 하루에 3만 9천 명이 넘게 나오면서 또 최고치를 경신했고 이 추세대로라면 의료체계가 붕괴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장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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