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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지금, 미승인 백신+치료제까지 쓸어 담는 중

미국은 지금, 미승인 백신+치료제까지 쓸어 담는 중

김수형 기자 sean@sbs.co.kr

작성 2020.12.24 20:07 수정 2020.12.24 21:25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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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미 백신 접종을 시작한 미국은 물량을 더 확보하기 위해서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화이자 백신 1억 회분을 추가로 사들였고 아직 사용 승인이 나지 않은 백신도 구매 계약을 마쳤습니다.

미국 상황은 워싱턴에서 김수형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기자>

백신 속도전을 벌이고 있는 미국은 열흘 만에 9백만 회분이 넘는 코로나 백신을 전국에 배포해 1백만 명에게 접종했습니다.

[퍼나/코로나 백신 배포 책임자 (육군 대장) : 우리에게 도움 되는 걸 배워가고 있습니다. 매일 점점 더 나아지고 있습니다.]

화이자 백신은 1억 회 분을 추가로 계약했습니다.

전쟁 물자를 징발하는 국방물자생산법을 발동해 화이자에 원료를 대주기로 했습니다.

[불라/화이자 대표 (14일, CNBC 인터뷰) : 몇 가지 원료는 아주 결정적인 공급 제한이 있습니다. 하지만 정부가 (국방물자생산법으로) 그렇게 해주는 건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이로써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4억 회 접종분에 더해 아직 승인 나지 않은 백신 4종도 4억 회분 구매 계약을 마쳤습니다.

최대 28조 7천억 원을 쏟아부을 계획입니다.

머크사가 개발한 미승인 코로나 치료제도 4천억 원을 주고 미리 샀습니다.

이 모든 과정이 1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조성권/미 국립보건원 연구원 (성균관 의대 교수) : 1년 안에 모든 걸 다했는데, 정부 주도로 이 모든 걸 했다는 관점에서 보면 아주 획기적인 일이라 생각이 듭니다.]

내년 4월부터 본격적인 일반인 백신 접종이 시작돼 여름이면 코로나에서 해방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파우치/미 국립전염병연구소장 : 여름 중반이나 끝날 때까지 전 미국을 보호하는 우산이 씌워질 것입니다.]

극심한 코로나 피해를 입고 있는 미국은 백신 말고는 대안이 없는 상황입니다.

미국 정부가 백신 총력전을 펼치면서 우리 정부의 백신 도입 일정에도 악영향을 미치는 거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오정식, 영상편집 : 김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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