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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변창흠 논란' 여론 달래기…유감 표했지만 지명철회는 'NO'

與, '변창흠 논란' 여론 달래기…유감 표했지만 지명철회는 'NO'
▲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민주당은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의 부적절한 발언들에 대해 유감을 표하면서도 정면돌파 의지를 보였습니다.

박홍배 최고위원은 최고위원회의에서 스크린도어 정비 중 숨진 '구의역 김 군'과 관련한 변 후보자 발언에 대해 "사회구조적 문제로 인한 중대재해 사망 사건을 개인의 탓으로 인식한 것에 유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며 "김 군 동료들과 유가족을 찾아 진심 어린 사과부터 하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박성민 최고위원은 KBS 라디오에서 어떠한 해명도 무마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어떤 분들은 국토부 장관으로서 업무 수행 능력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하지만, 공직자로서 인식도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다만 지명철회까지 이어질 사안은 아니라고 보고 야당의 '낙마 공세'엔 정면 대응한다는 입장입니다.

박성민 최고위원은 "지명 철회 등이 이뤄질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본인이 충분히 소명하고 사과해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박범계 의원도 CBS 라디오에서 "후보자 본인이 사과했다. 마음의 상처를 입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 "SH 사장 재직 시 발언이 어떤 맥락에서 나왔는지, 청문회에서 충분히 얘기를 들어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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