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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아파트가 빵이라면 밤새워서 만들겠지만…"

"내년 봄쯤 되면 시장에 안정 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앵커>

이렇게 집값이 잡히지 않는 데다가 전세난도 여전합니다. 오늘(30일) 국회에 나온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아파트 공급이 당장 늘어나기는 어렵다면서 내년 봄쯤에는 시장이 안정될 거라고 말했습니다.

제희원 기자입니다.

<기자>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이번 전세 대책에서 아파트 공급이 부족한 이유에 대해 이렇게 답했습니다.

[김현미/국토교통부 장관 : (아파트) 인허가 물량이 16년에 대폭 줄었고 또 공공택지를 취소했습니다. 상당히 많은 물량을. 21년과 22년에 공급물량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그 대신 다세대 주택이나 빌라 등을 질 좋은 임대주택으로 공급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현미/국토교통부 장관 : 아파트가 빵이라면 제가 밤을 새워서라도 만들겠습니다. 지금 와서 아파트 물량이 부족하다고 아무리 정부에 대해서 말씀하셔도….]

최근의 전세난에 대해서 유감을 표하면서도 임대차 3법에 따른 계약갱신이 역대 최고인 70%에 달해 주거 안정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내년 봄쯤에는 시장이 안정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현미/국토교통부 장관 : 전세공급대책들이 신속하게 이뤄지면 시장 안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저희는 (내년) 봄쯤 되면 시장에 안정이 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1억 원 넘는 신용대출을 받아 규제지역에 집을 사면 대출을 회수하는 정책을 1주택자는 예외로 해야 한다는 지적에는 선을 그었습니다.

[김현미/국토교통부 장관 : 금리 인상이 조금만 이뤄져도 모든 가계에 상당한 위기가 될 수 있는 정도로 부채가 늘어난 상황이기 때문에 정부로서는 거시경제 차원에서 (하지 않을 수 없는 조치입니다.)]

김 장관은 호텔을 리모델링해 활용하는 공공임대를 내일 공개할 예정이라며 보증금 100만 원에 월세 25~30만 원 정도로 청년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김현상, 영상편집 : 김선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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