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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코로나19 신규 확진 닷새째 2천 명 넘어

일본 코로나19 신규 확진 닷새째 2천 명 넘어
일본의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닷새째 2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NHK 방송 집계에 따르면 22일 도도부현과 공항검역소별로 발표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천165명(오후 7시 기준)입니다.

최다 기록인 전날(2천596명)보다는 적지만, 지난 18일 이후 5일 연속으로 2천 명 선을 돌파했습니다.

이날 증가세가 다소 둔화한 것은 전날 시작된 사흘 연휴를 앞두고 검사 건수가 감소한 데 따른 '연휴 효과'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일본은 월요일인 23일이 '근로감사의 날'로 공휴일이어서 토요일인 21일부터 사흘간 연휴입니다.

오사카 등 일부 광역지역에선 이날도 최다치를 경신하는 등 급증 기세가 꺾이지 않는 양상입니다.

이날까지 일본의 누적 확진자는 13만3천826명으로 늘었습니다.

총 사망자는 6명 증가해 2천 명이 됐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전용 병상 부족 사태도 현실화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감염 확산에 대응해 관광을 장려하는 '고 투 트래블'사업 등 스가 요시히데 총리가 강조해온 경기부양 정책의 보완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의 에다노 유키오 대표는 오늘(22일) 효고현을 방문한 자리에서 스가 총리가 전날 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에서 '고 투' 사업 수정 방침을 뒤늦게 언급한 것에 대해 "일을 당하고 나서 허둥지둥 대책을 세우는 격"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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