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동부 시나이반도의 사막에서 현지시간 오늘(12일) 헬리콥터 1대가 추락해 7명이 숨졌다고 AFP 통신이 한 이스라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 소식통에 따르면 이 헬리콥터에는 다국적감시군이 타고 있었으며 사망자들은 미국인 5명, 프랑스인 1명, 체코인 1명입니다.
이집트는 1979년 이스라엘과 평화협정을 체결한 뒤 1967년 제3차 중동전쟁 때 이스라엘에 빼앗겼던 시나이반도를 돌려받았습니다.
이 협정에 따라 유엔과는 관련이 없는 다국적감시군이 시나이반도와 이스라엘 접경지대에서 평화감시 임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