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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부검했는데 '불확실'…올해 백신 사망 유난히 많다?

1차 부검했는데 '불확실'…올해 백신 사망 유난히 많다?

조동찬 의학전문기자 dongcharn@sbs.co.kr

작성 2020.10.21 20:16 수정 2020.10.21 21:54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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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동찬 의학전문기자와 이야기를 좀 더 해 보겠습니다.

Q. 사망-백신 인과관계 규명은?

[조동찬/의학전문기자(전문의) : 먼저 지금 대구 사망자가 질식사로 확인되면서 백신 관련 사망 의심 사례에서 제외됐다, 그래서 8명이라는 소식,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왔습니다. 정정해드리고요, 부검 결과가 나오기 전이라도 백신 접종 후 사망자가 집단 발생했을 때는 따져보는 것이 한 회사에서 만든 것이냐인데, 5개 회사에서 각각 만들었고요, 또 만든 회사는 다르더라도 계란 성분이 공통으로 있다면 어느 정도 가늠해볼 수 있겠는데 6명은 계란 성분 주사 맞았고, 2명은 계란과 상관없는 백신이었습니다. 그리고 백신마다 유통 경로와 접종 병원도 다 달랐어요. 기존 점검 방법으로는 이번 사태 실마리 풀기 어렵다는 것인데, 혹시라도 놓친 것은 없는지 다시 꼼꼼하게 점검해봐야겠습니다.]

Q. '백신 원인' 부검 포인트는?

[조동찬/의학전문기자(전문의) : 호흡 곤란이나 전신 두드러기 같은 그런 급성 쇼크 증세가 사망 전에 목격이 되면 부검했을 때 특별한 사인이 안 나오면 백신 때문이라고 쉽게 결론 내릴 수 있는데, 이번에는 혼자 사는 노인이 집에서 사망한 채 발견되는 등 목격자가 없어서 쉽지 않다고 합니다. 이럴 경우에는 특정 세포나 항체 같은 걸 검사해서 추가로 판독해야 하는데 보통 보름 정도 더 걸린다고 합니다.]

Q. 올해 백신 사망 유난히 많다?

[조동찬/의학전문기자(전문의) : 100만 명 중 1명꼴로 급성 쇼크가 발생합니다. 올해 1천300만 명 접종받았으니까 확률적으로 13명한테 급성쇼크 발생해서 사망할 수 있다는 이야기인데 올해 사상 초유의 일이기는 하고요, 8명 모두 백신 원인 사망이라고 가정해도 독감 백신 자체가 가진 급성 쇼크 부작용 확률 범위를 초과하지는 않습니다. 이것이 정부가 백신 접종을 중단하지 않는 이유기도 하고요. 다만 급성 쇼크 반응이 있더라도 적절한 조치가 빠르게 이루어지면 생명을 구할 수 있는데 이것이 문제가 없었는지, 이 과정 들여다봐야겠습니다.]

Q. 독감 백신 접종 시 주의사항

[조동찬/의학전문기자(전문의) : 일단 독감 백신, 심장마비와 뇌졸중 예방에서 사망률 70% 이상 낮추고요, 우려되지만 조심스럽게 맞아야겠죠. 독감 주사 맞은 후에 호흡 곤란, 목이 쉬거나 숨 쉴 때 바람 새는 소리가 나거나 눈과 입 주위가 붓거나 두드러기, 얼굴 창백, 몸에 힘이 빠지거나 심장 박동이 빨라지거나 어지러운 증세가 있으면 최소 15분, 안전하게 30분 동안은 병원에 머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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