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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둘둘 마는 스마트폰…시장 포화에 '폼팩터' 경쟁

이젠 둘둘 마는 스마트폰…시장 포화에 '폼팩터' 경쟁

김혜민 기자 khm@sbs.co.kr

작성 2020.09.16 21:36 수정 2020.09.16 22:00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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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접고, 펴고, 돌리는 스마트폰에 이제는 둘둘 마는 스마트폰까지 출시될 것으로 보입니다. 스마트폰 시장이 포화하면서 제조사들이 혁신적인 형태로 승부수를 던지고 있습니다.

김혜민 기자입니다.

<기자>

스마트폰 측면을 오른쪽으로 잡아당기자 말려 있던 화면이 서랍처럼 펼쳐집니다.

LG전자가 깜짝 공개한 롤러블폰 예고 영상입니다.

삼성도 올 초 화면이 말리는 '슬라이드 스마트폰'을 공개했는데 이르면 내년 출시될 예정입니다.

[박장웅/연세대 신소재공학과 교수 : 폴더블이나 롤러블이 기술적으로 유사하다고 볼 수 있고 그다음 방향은 잡아당길 수 있는 형태가 될 겁니다. 옷이나 장갑 같은 형태….]

스마트폰 형태는 화면 크기가 커지고 테두리가 줄어들었을 뿐 10년 넘게 '바' 타입을 유지해 왔습니다.

그런데 2017년을 정점으로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이 포화상태에 접어들면서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기 위해 혁신적인 형태를 내놓는 이른바 '폼팩터' 경쟁이 치열합니다.

더 유연하게 접고 말 수 있는 디스플레이 기술이 확보된 것도 경쟁의 원동력입니다.

가로나 세로로 화면을 접고 펼치는 폰과,

[김기영/서울 목동 : 조금 더 크게 보려고 하면 태블릿 PC가 편하니까… 근데 (폴더블폰과) 태블릿 PC랑 별 차이가 없어요.]

화면을 돌리면 또 다른 액정이 가로로 나오는 폰도 등장했습니다.

후발주자인 화웨이와 모토로라도 폴더블폰 경쟁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화면을 말아 넣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기술적 난제를 극복하고 얼마나 완성도 높은 제품을 내놓느냐에 따라 승부가 갈릴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김학모, 영상편집 : 이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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