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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진구 혜민병원 관련 10명 확진…병원 전체 폐쇄

<앵커>

서울 광진구 혜민병원의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직원과 접촉한 9명이 추가로 확진됐는데, 방역당국은 병원 전체를 폐쇄했습니다. 대전에서는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선수 가운데, 두 번째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윤나라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31일 서울 광진구 혜민병원 직원 A 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A 씨는 지난달 30일부터 증상이 나타났고 방역당국이 A 씨의 동선을 파악해 접촉한 28명을 상대로 역학조사를 벌인 결과 이 직원과 접촉한 9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가운데 15명은 음성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4명에 대해서는 현재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광진구는 병원 전체를 폐쇄하고 방역조치를 벌였습니다.

대전에서는 교회 내 첫 집단 감염 사례가 발생했습니다.

그제 대전 대덕구의 순복음 대전우리교회 목사 B 씨에 이어 어제는 신도 9명이 한꺼번에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앞서 지난 21일과 22일에는 이 교회 신도인 60대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교회 신도 25명 가운데 절반 가까운 사람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겁니다.

방역 당국 조사결과 목사 B 씨는 코로나 증상이 나타난 뒤에도 당국의 행정명령을 어긴 채 대면예배를 강행한 걸로 파악됐습니다.

한화 이글스에서도 2군 소속 김 모 선수가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제 양성 판정을 판은 투수 신정락 선수에 이어 두 번째 확진자입니다.

현재 충남 서산의 한화 2군 숙소에 있던 선수와 코치진, 지원 인력 등 97명 가운데 50명은 음성으로 나왔고, 47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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