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원주 곳곳 번진 '체조교실발 확진'…강원랜드도 일시 폐쇄

<앵커>

강원도 원주에 있는 체조교실을 통해서도 확진자가 늘고 있습니다. 학생과 강사가 감염된 데 이어서 그 가족과 주변 사람들까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모두 11명이 추가됐습니다. 그 가운데는 강원랜드 직원도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G1 박성준 기자, 그곳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원주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 나와 있습니다.

원주권에서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일주일 새 검사 건수가 6배 늘었습니다.

선별진료소는 저녁 9시까지 연장 운영되고 있는데 오늘(21일) 하루에도 수백 명이 이곳을 다녀갔습니다.

특히 체조교실발 확진세가 폭발적입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체조교실 관련 확진자만 나흘 새 19명입니다.

지난 18일 원주 17살 고등학생을 시작으로 아버지와 체조교실 강사, 수강생 5명 등이 어제까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역학조사 과정에서 오늘 하루에만 11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오전에 수강생 가족 4명에 이어 오후에는 수강생과 접촉한 2명이 추가로 확진됐고 체조교실의 또 다른 회원 5명도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확진된 수강생 가족 중에는 강원랜드 직원 1명도 포함돼 있어 한때 폐광 지역에 비상이 걸리기도 했습니다.

다행히 강원랜드 확진 직원의 밀접 접촉자 13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강원랜드는 현재 해당 영업장 운영을 중단하고 카지노도 일시 폐쇄했습니다.

특히 원주 체조교실발 확진은 불분명한 이른바 깜깜이 확진인 데다 대형 피트니스 센터와 어린이집, 학교와 태권도 학원 등으로 번지고 있어 지역사회의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하정우 G1·김민수 G1)

▶ 현직 판사 첫 코로나 확진…전국 법원 2주간 휴정 권고
▶ 상품권 나눠준다며 노인 1천 명 접촉…'n차 감염' 우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