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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러의 '코로나19 백신 등록' 발표에 "안전성 자료 없어"

독일, 러의 '코로나19 백신 등록' 발표에 "안전성 자료 없어"
▲ 러시아에서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독일 당국은 현지시간 어제(11일) 러시아가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백신을 공식 등록했다고 밝힌 데 대해 "환자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독일 보건부 대변인은 매체 RND에 "러시아 백신의 품질과 효능, 안전성에 대해 알려진 자료가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코로나19 백신이 세계 최초로 공식 등록됐다고 밝히면서 본인과 두 딸 중 한 명도 이 백신의 임상 시험에 참여해 접종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이 백신은 3상 임상시험을 거치지 않아 러시아 내 전문가들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러시아의 백신에 대해 사전 자격 심사 절차를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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