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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5종, 사상 첫 '온라인 언팩'…코로나 속 경쟁력은?

<앵커>

코로나19 여파로 세계 스마트폰 시장이 부진한 가운데 삼성전자가 갤럭시 신제품을 온라인으로 발표했습니다. 올 상반기 중국 화웨이에 점유율 1위를 내줬던 삼성이 위상을 회복할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김혜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삼성전자가 어젯(5일)밤 11시 갤럭시노트20, 갤럭시Z폴드2 등 신제품 5종을 온라인으로 발표했습니다.

그동안 삼성전자의 갤럭시 공개 행사는 미국에서 미디어와 파트너사 관계자 3천여 명이 모인 가운데 치러졌지만 이번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사상 처음 국내에서 전 세계에 온라인 생중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갤럭시노트20 시리즈는 6.7인치 플랫 디스플레이의 일반 모델, 6.9인치 엣지 디스플레이의 울트라 모델 2가지로 출시됐습니다.

S펜의 속도가 빨라졌고, 포인터 기능이 추가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삼성전자는 상반기 갤럭시S20 시리즈 부진을 만회하고, 화웨이에 뺏긴 1위도 되찾는다는 계획입니다.

갤럭시S20 시리즈는 코로나19의 영향 등으로 전작 대비 60∼80%밖에 팔리지 못했습니다.

이런 실적 부진 때문에 2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중국 내수시장 성장에 힘입은 화웨이가 점유율 20.2%로 삼성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습니다.

삼성은 신제품 출시와 함께 중저가 제품 라인업을 강화해 수익성을 높여간다는 계획입니다.

삼성이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중남미, 인도, 미국, 유럽 등의 시장 수요가 코로나19 침체에서 얼마나 빨리 살아날지 여부가 관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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