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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재보궐 공천, 아직 시간 많이 남아…왈가왈부 현명하지 못해"

이낙연, "재보궐 공천, 아직 시간 많이 남아…왈가왈부 현명하지 못해"
더불어민주당 대표 경선에 출마한 이낙연 의원은 내년 4월 치러질 재보궐 선거와 관련해 "공천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게 연말쯤 될 텐데 그걸 몇 개월 끄집어 당겨서 미리 싸우는 게 왜 필요한가"라고 말했습니다.

이 의원은 MBC 라디오에 출연해 서울시장 및 부산시장 보선에 민주당 후보를 낼지 여부와 관련해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고 그 전에 해야 할 일이 많은데, 당내서 왈가왈부하는 게 현명한가"라고 밝혔습니다.

이 의원은 당 대표에 당선되더라도 대선 출마를 위해 약 7개월 만인 내년 3월 사임해야 해 보궐선거 공천 시점과 엇갈릴 수 있다는 지적에 재보선 공천은 그 이전에 해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경기지사의 거센 추격을 받는 것과 관련해서는 "민심은 늘 움직이고 변화가 있다"며 "그런 일이 앞으로 여러 번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부동산 문제에 대해서는 여당과 정부가 한목소리를 내는 것이 시장 안정에 도움이 된다면서도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부동산 현안을 놓고 '금부분리' 언급 등을 이어가는 데 대해서는 국무위원이니 의견 표명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의원은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논란 등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의 언급을 요구하는 여론에 대해서는 "때로는 말하지 않는 것도 반응일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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